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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비대면 온라인 학습 시장 강세 뚜렷 … 브랜드 가치 갈수록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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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교육시장에도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대면 위주의 공교육의 역할이 침체하면서 지난 10년간 내림세였던 사교육 시장에 새로운 도전의 장이 열릴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2021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업종 간 편차는 크지만, 비대면 온라인 학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및 스마트교육 부문 브랜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대형 학습지 회사인 교원의 AI교육 브랜드인 스마트구몬은 차별화된 학습 분석으로 회원 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웅진씽크빅도 다양한 학습 콘텐트를 담은 유아스마트교육 브랜드인 스마트쿠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위주 판매가 주력이던 출판계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위주 유통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마케팅이 복잡해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중소 출판사의 경우 대형서점 노출 위주의 판매 경쟁에서 벗어나 채널 확대로 코로나19 사태가 기회가 된다.

오프라인 대형 학원이나 놀이교육 같은 대면학습이 필수인 업종은 온라인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성인교육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교육브랜드 대상에서도 평생교육원과 게임·컴퓨터 관련 학원 등이 대거 선정됐다.

교육산업은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 시장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영역 확대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브랜드가치가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교육산업에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되는 브랜드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각 기업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고 중앙일보와 연세대학교 B&B 마케팅연구센터가 후원하는 ‘2021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교육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온 결과, 각 부문에서 대표 브랜드에 올랐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어떻게 선정했나

500여개 교육산업 브랜드 대상 인지도·신뢰도 평가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 부문 브랜드 인증 제도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교육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 선정을 통해 교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2021 대한민국 교육브랜드대상은 브랜드스탁과 연세대학교 B&B 마케팅연구센터가 공동 개발한 교육브랜드 평가지수인 KEBI(Korea Educational Brand Index) 모델을 토대로 선정됐다. 조사는 4~5월 브랜드스탁 리서치 전문 패널 3만여 명이 참가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교육산업 500여개 브랜드다.

KEBI는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측정하는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로, 먼저 각 브랜드의 친밀도·접근성·차별성을 통해 인지도를 평가한다. 또 신뢰성·구입가능성을 통해 신뢰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지도와 신뢰도를 합산해 최고의 점수를 획득한 브랜드가 부문별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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