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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배우 조 라라,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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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시리즈 배우 조 라라(58)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미르나 인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세스나 501기종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했으며, 해당 경비행기에는 조 라라와 그의 부인 그웬 샴블린 라라(66)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조 라라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1989년 제작한 '맨해튼의 타잔'에서 타잔 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이후 후속편에도 타잔으로 출연했다.

그의 아내 샴블린 라라는 1999년 미국 뉴욕주 브렌트우드에 건설된 렘넌트펠로우십 교회의 설립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였다고 CNN은 전했다.

러더포드 카운티 구조대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추락 현장 1km 반경서 밤새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사체 일부와 사고기 잔해 일부를 발견했지만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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