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 측은 "30대 초반에서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접수했으며 지역별로도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에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직업별로는 직장인.학생.주부.퇴직자 등이다.
신청자들은 "충북 옥천이 고향인 부모님을 통해 육 여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육 여사를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훌륭한 행적을 전해들었다"는 등의 사연을 보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번 주내로 이들 중 두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육 여사를 생전에 가까이서 지켜봤던 인사에게도 추도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추도식은 국립현충원에서 열린다.
박 전 대표 측은 "행사는 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박 전 대표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도식에서는 독일 파견 간호사 출신 주부 등 일반 시민 4명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강주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