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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성주 사드기지 앞 시위주민 강제해산 나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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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입구 진입도로에서 사드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도로 중간에서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강제해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입구 진입도로에서 사드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도로 중간에서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강제해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25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생필품 반입을 재개했다.

사드철회평화회의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사드기지에 장병들이 사용할 부식과 생필품, 공사 작업 근로자 등을 수송하는 차량 30여 대가 들어간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등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기지 입구 마을회관에 나와 연좌 시위를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농번기가 겹치는 시기에 어떻게 한달 새 다섯 차례나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냐"며 사드철회를 촉구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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