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북 꺾고 8경기 무패 행진...전북은 3연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북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는 세징야.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북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는 세징야.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대구FC가 강호 전북 현대를 꺾고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에이스 세징야 결승골 #전북 8년 만에 3연패

대구는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1부) 18라운드 홈경기 전북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에이스 세징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호 골. 세징야는 상의를 벗고 포효했다.

이로써 대구(승점 29)는 최근 리그 8경기에서 7승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4위.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자존심을 구겼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3연패에 빠졌다. 같은 날 승리한 수원 삼성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수원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난타전 끝에 광주FC를 4-3으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기제가 극적 프리킥 결승골을 넣었다. 수원(승점 30)은 선두 울산 현대(승점 33)를 승격 3 차로 추격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움에선 강원FC와 FC서울이 0-0으로 비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