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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건강식품 국산으로 속여 팔아

중앙일보

입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1일 수입산 농산물로 만든 가공제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D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모(44.대구시 달서구)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수입한 상황버섯과 영지 등에 소량의 국산 한약재를 섞어 200여t(시가 2억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과 차(茶) 등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친환경농산물 마크를 무단사용한 혐의(친환경농업 육성법 위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의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 건강웰빙 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이기 위해 '미국 식약청(FDA)검사합격', '오존살균수 사용' 등의 문구를 포장재에 인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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