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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츠베레프에 설욕…이탈리아 테니스 4강행

중앙일보

입력

[사진 ATP투어 홈페이지]

[사진 ATP투어 홈페이지]

라파엘 나달(세계 랭킹 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8강(4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2-0(6-3,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6일 마드리드오픈 단식 8강전에서 츠베레프에게 0-2(4-6, 4-6)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츠베레프는 당시 나달을 꺾은 여세를 몰아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달은 이날 경기 승리 뒤 "대단한 선수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기뻐하며 "마드리드보다 코트 상태가 좋아 확실히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페데리코 델보니스(64위·아르헨티나)를 2-0(7-5, 7-6〈7-2〉)으로 꺾은 라일리 오펠카(47위·미국)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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