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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학] 수술하지 않고 초음파로 몸속 지방세포 분해시켜

중앙일보

입력

군살을 쏙~

초음파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비만을 개선하는 시술법이 국내에 소개됐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는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컨투어)'로 비만 여성 61명을 치료한 결과 평균 2개월이 지난 현재 복부 둘레가 크게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효과별로는 4~6㎝ 감소한 여성이 14.8%(9명), 2~4㎝ 감소 65.6%(40명), 0~2㎝ 감소19.6%(12명)로 나타났다. 이 병원 비만센터 장가연.서동혜 박사팀은 "5개월이 지난 23명의 복부 둘레는 더 줄었다"며 "이는 시술 후에도 지방세포가 계속 분해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뱃살 등 오래된 지방덩어리는 셀룰라이트라는 두터운 막에 갇혀 운동과 절식으로는 줄이기 힘들다. 체외충격파 지방세포파괴술은 초음파를 지방세포에 집중적으로 쏘아 파괴하는 시술. 현재 요로결석도 체외충격파의 이런 원리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다. 파괴된 지방세포는 1개의 글리세롤과 3개의 지방산으로 분해돼 체액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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