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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반도프스키, EPL로 향할까…맨시티와 첼시의 공동 관심

중앙일보

입력

폴란드 출신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AP=연합뉴스

폴란드 출신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AP=연합뉴스

과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올여름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할 경쟁자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가 떠올랐다'며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그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지만, 이적료 6000만 유로(811억원)를 제시하면 이적 협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의 경력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라는 암시를 했지만, EPL의 관심은 그를 마지막 도전으로 유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첼시는 EPL의 빅클럽이기 때문에 레반도프스키의 흥미를 자아낼 여지가 충분하다.

폴란드 출신인 레반도프스키는 말이 필요 없는 골잡이다.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5골. 뮌헨에서만 326경기에서 289골을 집어넣은 스트라이커다. ESPN에 따르면 맨시티는 팀을 떠날 예정인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의 대체 선수, 첼시는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티모 베르너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고 레반도프스키가 그 대안 중 하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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