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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감염을 피하려면 전화기나 책상 조심해야

중앙일보

입력

감기 독감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감염을 피하려면 전화기나 세탁된 빨래,싱크대등을 조심해야한다고 세균 전문가가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미생물학자인 찰스 거버는 일반인의 생각과는 달리 문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화장실 변기 시트 등에는 생각보다 세균이 많지않다고 말했다.

반면에 책상 위나 컴퓨터 키보드 등에는 세균이 많이 서식하고있으며 특히 이들이 공용일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

예를들어 책상 위에는 통상적으로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 400배나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있다.

이런 곳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중에는 연쇄구균과 살모넬라균,포도상구균등이 있으며 일부 바이러스도 서식해 질병을 일으킨다.

공용화장실 손잡이에서 임질균에 감염된다는 속설도 근거가 없으며 단지 설사에감염될 위험성은 있다.

화장실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은 적리와 A형 간염 바이러스,살모넬라균등이다.

식사 준비 과정에서도 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날고기는 세균의 좋은 서식지다.

이 때문에 식사준비 전에는 물론 후에도 손을 씻어야한다.

세탁이 끝난 빨래에도 세균이 가득한 경우가 많다.

섭씨 60도의 물로 세탁을 한다면 살균이 되지만 실제로 미국인들중 이같이 더운 물로 세탁을 하는 사람들은 5%에 불과해 다된 빨래에도 대장균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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