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무거운 옷` 벗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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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은 봄이 왔다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기도 하지만 여자들 옷차림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성급한 멋쟁이들로 인해 거리는 벌써부터 하늘거리는 꽃무늬 원피스로 봄기운이 만연하다. 하지만 겨우내 쌓인 뱃살 때문에 마음따로 몸따로. 칙칙하고 무거운 옷은 벗어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벚꽃눈 날리는 봄을 향해 자신있게 외출할 수는 없을까.

◆복부비만은
= 부분비만 중 복부의 비만도가 높은 상태로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율(허리둘레÷엉덩이둘레)로 비만도를 측정한다. 여자는 0.8, 남자는 0.9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하면 남자는 36인치(90cm), 여자는 34인치(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간주할 수 있다. 지방이 생기면 남자는 주로 배에 살이 찌고, 여자는 하체 쪽으로 많이 찐다. 하지만 여자도 폐경기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배에 살이 찐다. 복부비만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이 그것. 내장지방형은 표피는 두텁지 않은데 배가 볼록 나온 경우로, 피하에 있는 지방은 적지만 내장사이사이에 지방이 있는 경우다. 윗배가 볼록한 경우로 남자에게 많다. 피하지방형은 배를 잡으면 지방이 손에 잡히는 경우로, 피하에 지방이 많고 상대적으로 내장지방은 적다. 여자에게 많다. 내장에 지방이 많으면 혈액에도 지질이 많아져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다. 심근경색.협십증.뇌경색.뇌출혈.당뇨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인자가 되므로 반드시 줄여야 한다. 원인으로는 운동부족과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에스트리밍의 프로그램
= 내장지방형과 피하지방형 복부에 F.T.M 트리트먼트 시술로 집중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허리선을 살려주고 복부의 탄력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수.해조.해니 등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약 75종의 자양분을 품고 있는 해양성분을 함유한 딸라소테라피의 바디랩핑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는 셀룰라이트 감소와 수분 배출, 피부의 탄력과 보습을 보충함으로써 아름다운 허리선을 만들어 준다. 031-707-6566 www.strimming.co.kr

◎tip - 일상생활 속 복부비만 예방법

- 저녁과식.야식을 피할 것
- 술자리를 줄일 것
- 지방.당분이 높은 음식을 줄일 것. 지방과 당분은 복부에 살이 더 잘 찌게 한다.
- 오래 앉아 있는 걸 피할 것.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복부지방이 더 잘 쌓인다.
- 식이조절과 유산소운동을 할 것. 꾸준한 운동은 복부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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