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안경렌즈 원산지 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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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력보정용 코팅 안경렌즈에 대해 9월 1일부터 제조원과 코팅원 등 원산지 구분 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안경렌즈를 담은 포장봉투도 반드시 밀봉해 유통하도록 했다. 지난해 식의약청의 집중 단속 결과 중국산 등 값싼 외국산 안경렌즈를 들여와 코팅만 새로 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파는 불법행위가 많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2004년 현재 국내에 수입된 코팅 안경렌즈의 68%가량은 중국산으로, 전체 국내 유통량의 1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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