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성분이 몸에서 천천히 방출돼 여러 차례 후속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는 백신이 5년안에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BBC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이 백신은 몸 안에 주사된 후 인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한 나노입자를 수주일에 걸쳐서 방출하는 방식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이 백신이 개발되면 지금까지 여러번 맞아야하던 백신 주사도 단 한번의 주사로 끝낼 수 있게돼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개발자인 케임브리지 바이오스타빌리티측이 밝혔다.
케임브리지 바이오스타빌리티의 수석 자문을 맡고있는 브루스 로저 박사는 "인체가 몸에 서서히 방출되는 미세 입자들을 단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생리 과정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 백신 개발은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과 의료기술 업체가 공동 진행하고있으며 영국 정부가 150만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