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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가 그리운' 아브라함, 투헬 첼시 떠나 이적 성사될까

중앙일보

입력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첼시 공격수 아브라함. AP=연합뉴스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첼시 공격수 아브라함. AP=연합뉴스

과연 첼시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24)이 이적할까.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 뉴캐슬 구단이 아브라함 영입에 관심 있다고 전했다.

아브라함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선 주전 공격수로 입지가 탄탄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로 감독이 바뀐 뒤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목 상태까지 좋지 않다. 첼시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적'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ESPN에 따르면 첼시는 아브라함 판매 금액으로 4000만 파운드(618억원)를 책정했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이보다 적은 금액을 고려하고 있다. 4000만 파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중 수입에 직격탄을 맞은 구단들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몸값이다.

ESPN은 아브라함이 오는 6월 예정된 유로2020 대회(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 출전에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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