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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애리조나…외야수 칼훈, 햄스트링 수술로 최대 8주 이탈

중앙일보

입력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애리조나 외야수 콜 칼훈. AP=연합뉴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애리조나 외야수 콜 칼훈. AP=연합뉴스

애리조나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외야수 콜 칼훈(34)마저 전열에서 이탈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칼훈이 햄스트링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6~8주 정도 이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훈은 지난달 28일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뒤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됐다. 최소 한 달 이상 재활 치료가 불가피해 애리조나 구단엔 악재다. 칼훈은 부상 전까지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이 158개. 2019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33홈런을 때려낸 거포다. 개막 전에도 오른 무릎 부상(반월판 손상)으로 고생했던 이력이 있어 이번 공백이 더 뼈아프다.

애리조나 구단에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미 핵심 불펜인 타일러 클리파드, 호아킴 소리아가 부상자명단(IL)에 올라있다. 야수 중에선 크리스티안 워커, 팀 로카스트로, 케텔 마르테가 IL에 등록돼 있던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칼훈까지 IL로 빠지면서 전력이 더 악화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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