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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진중권·김경율, 김부겸 인사청문회에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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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 왼쪽부터 김경율 회계사, 강양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서민 단국대 교수. [천년의상상 출판사 제공]

대담집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저자들. 왼쪽부터 김경율 회계사, 강양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서민 단국대 교수. [천년의상상 출판사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비롯한 ‘조국흑서’ 공동저자가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30일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김부겸 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증인 4명과 참고인 21명을 부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밝히려면 진 전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조국흑서 저자들이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관철했다. 민주당은 전날까지는 절대 불가 방침을 밝혔다.

증인으로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 김 총리 후보자 가족의 ‘라임 특혜’과 관련된 4명을 채택했다.

김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다음 달 6~7일 이틀간 열린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첫날에는 국무총리 후보자 모두발언 후 후보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한다. 둘째 날에는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과 증인·참고인에 대한 심문을 한다”고 밝혔다.

참고인에는 최배근 건국대 교수, 강선우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학과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이해준·성지원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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