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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6인 선발 가동… 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전 유력

중앙일보

입력

24일 신시내티전에서 투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24일 신시내티전에서 투구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26일(한국시간) 요한 오비에도를 당분간 선발진에 넣어 6인 로테이션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5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17연전을 치른다.
실트 감독은 기존 5명의 선발 투수에게 하루씩 휴식일을 더 주기 위해 오비에도를 6선발로 낙점했다.

이 구상대로 라면 24일 신시내티전에 등판한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30일 오전 2시 15분 홈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은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카를로스 마르티네스-오비에도-김광현-존 갠트 순서로 돌아가고 있다. 김광현과 대결할 투수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인 필라델피아 에이스 에런 놀라가 유력하다.

김광현은 등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신시내티전에서 개인 최다 탈삼진인 8개를 잡아내며 올해 첫 승을 올렸다. 타자로도 2경기 만에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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