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늘어 누적 11만88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85명)보다 141명 줄어들며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이 같은 신규확진자 감소는 평일 대비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는 앞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23일과 24일에 800명에 근접해 ‘환자 폭증’이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이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