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경기도 고양시에서 용인시까지 약 50㎞를 30분간 역주행한 50대가 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5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잡혔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추돌로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검거 직후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경찰은 현재 그를 대상으로 약물 조사를 하고 있다.
마포서는 관할서로 사건을 이첩하면서 일산 동부서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