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 "임찬규 13일 첫 선발 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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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LG 임찬규. [뉴스1]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LG 임찬규.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29)가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등판한다.

이민호는 15일 키움전 또는 16일 두산전 준비

류지현 LG 감독은 11일 잠실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찬규가 다음주 화요일(1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지난해 27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그러나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와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임찬규는 천천히 몸을 끌어올려 지난달 30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했다. 지난 6일 퓨처스(2군)리그에선 4이닝을 소화했다.

류지현 감독은 "임찬규는 현재 정상 컨디션이다.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첫 등판이라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지는 않는다. 아울러 18일 두산전에서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해 선발로 활약했던 우완 이민호는 다음 주 첫 등판을 한다. 15일 키움전, 16일 두산전 중 한 경기에 나선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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