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복귀 임박…마지막 실전 점검만 남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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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한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9일(한국시각)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기 전 시뮬레이션 게임에 한 번 더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로 예정됐던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등 근육이 경직돼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회복에 집중하다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 김광현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진행한 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5이닝을 소화하면서 투구 수를 68개까지 끌어 올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광현이 (복귀 전) 마지막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 수를 80~90개 정도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 실전 점검이 무사히 끝나면, 이달 말 선발 로테이션 합류도 가능해 보인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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