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평도 인근 해상서 실종된 중국어선서 40대 선원 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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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인천해경. 중앙포토

영흥도 인천해경. 중앙포토

해경이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중국어선 선원 수색에 나섰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은 이날 오전 5시 38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동방 12㎞ 해상에서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40대 중국인 선원 A씨가 실종됐다고 해경에 통보했다.

해군은 같은 날 오전 2시께부터 해당 어선 선원들이 선내를 수색하는 등의 동향을 보이자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해 해경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어선에서 그물을 던지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등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실종된 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방 5.5㎞ 해상으로 추정한다”며 “서해5도 특별경비단이 현장 지휘를 맡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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