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 살릴 일꾼 뽑아야” 보수세 강한 해운대·기장 훑어

중앙일보

입력 2021.04.07 00:02

업데이트 2021.04.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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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전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전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서면에서 선거운동 마무리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에 있는 송상현 동상을 참배하며 ‘48시간 김영춘 승리의 길’ 릴레이 유세 둘째 날을 시작했다. 전날 북구·강서구·사하구·서구 등 서부권을 훑은 김 후보는 이날 동구·중구·영도구·남구를 거쳐 야권 초강세 지역인 동부권(수영구·해운대구·기장군)으로 향하는 동선을 짰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20대 국회 때 김 후보 지역구였던 부산진구부터 보수세가 강한 해운대, 기장까지 돌며 선거 막판까지 총력전을 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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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유세 출정식에서 임진왜란 때 송상현 동래부사가 왜군 선봉장에게 보내는 편지에 쓴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이라는 표현을 인용해 마지막 유세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민들이 살기 힘들어 아우성치는 부산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며 “부산을 살릴 일꾼이 시장이 돼야 한다. 우리가 전사이가도난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뛰어든 이유”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실패한 대통령의 참모 출신, 훈수만 잘하는 전문 훈수꾼이 어려운 부산 살림살이를 일으켜낼 수 있겠습니까”라며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시민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지금 시기에 부산에 딱 맞는 시장은 김영춘”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반쯤 부산의 대표적 중심지인 서면에서 총집중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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