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123층쯤은 돼야 식별 가능, 한반도 뒤덮은 짙은 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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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전국 곳곳에 29일 황사 경보가 내려졌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726㎍/㎥(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예술의전당은 형체만 어렴풋이 보였고,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는 푸른 하늘 아래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었다. 중국·몽골에서 유입된 이번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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