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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아는 사람만 아는 야생화 천국 '풍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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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 노루귀

풍도 노루귀

한적한 섬에 들어 걷고 또 걷네.
바람이 따라와 미세먼지 날려주니
이마에 솟은 땀도 시원하네.
봄볕 든 산자락엔 천지로 핀 야생화
나도 좀 봐달라 아우성치네.

인적 없는 산길에서 보고 또 보네.
온산을 노랗게 물들인 복수초
시들어 흔적만 남은 풍도바람꽃
꿩 대신 닭이 된 꿩의바람꽃
솜털 보송보송 가녀린 노루귀
무릎 꿇고 공손히 눈 맞춤하네.
귀 쫑긋 세워 반가워하네.

촬영정보

이른 봄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는 경기도 안산시 풍도 후망산. 키 작은 야생화를 촬영하기에 접사 기능이 좋은 스마트폰이 유용하다. 산그늘을 배경으로 역광으로 촬영했다. 삼성 갤럭시노트9.

꿩의 바람꽃(오른쪽)과 복수초

꿩의 바람꽃(오른쪽)과 복수초

중의 무릇

중의 무릇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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