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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남자핸드볼 선수단 11명 집단감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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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의 경기장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연합뉴스]

SK호크스의 경기장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연합뉴스]

SK호크스 남자핸드볼 선수단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인 1실 생활…18일부터 기침, 오한 증상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청주가 연고인 SK호크스 선수와 감독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 6명, 30대 3명, 40대 2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 SK하이닉스 인근 숙소에서 1인 1실 생활을 해왔다. 확진자 중 2명은 자택(청주)에서 출퇴근했다고 한다.

 SK호크스는 전체 선수 21명 가운데 국가대표로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8명을 제외한 13명이 최근까지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1명이 지난 18일 기침과 오한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후 SK호크스 핸드볼팀 선수와 코치진 등 13명을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SK호크스는 지난달 9일 청주에서 홈 경기를 치른 뒤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를 마쳤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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