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서 野 많이 뽑혀야" 50%…서울은 野 61% vs 與 27% [갤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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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재보궐선거 홍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재보궐선거 홍보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국민 절반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투표 동향을 조사한 결과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50%로 집계됐다. 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이 61%로 집계됐다. "여당 다수 당선"은 34%포인트 낮은 27%였다. 부산·울산·경남 역시 "야당 다수당선"이 59%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5%로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힘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5%), 국민의당(4%), 열린민주당(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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