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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해군력 증강 비난…"시대착오적 재침 야망 버려야"

중앙일보

입력

2015년 새로 만든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탑재 호위함인 가가함. 로이터=연합뉴스

2015년 새로 만든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탑재 호위함인 가가함.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일본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재침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나국철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의 글에서 "일본은 지난 3월 3일 신형 호위함, 소해함, 잠수함들을 새로 취역시킬 계획을 버젓이 공개했다"며 "이러한 함선을 앞으로 22척 건조할 계획도 거리낌 없이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범국 일본의 군사력 증강 책동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며 "일본은 시대착오적인 재침 야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일 신형 호위함 '모가미' 호의 진수식을 보도하면서 해상자위대가 궁극적으로 호위함 총 22척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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