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살인미수로 교도소 수감중이던 30대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경찰 로고. 뉴스1

경찰 로고. 뉴스1

이별한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사흘간 감금한 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해 교도소에 수감됐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제주교도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살인미수 및 특수감금 등으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A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교도소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열린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교도소 관계자가 발견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타살 등 범죄 관련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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