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어제 5만1100명 접종…누적 50만63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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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진행중인 10일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전용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김성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진행중인 10일 대전 유성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전용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김성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3일 만에 백신을 접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누적 접종자가 총 50만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5만1100명이 늘었다. 이는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96% 수준이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7만5601명 가운데 64.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2931명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만24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만56명, 부산 3311명, 전남 2718명, 강원 2659명, 전북 2485명, 충남 2418명, 광주 2403명, 경북 2365명, 대구 2310명, 경남 2069명, 대전 1913명, 인천 1797명, 충북 1135명, 제주 500명, 울산 401명, 세종 86명 순이었다.

추진단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예방접종 및 이상 반응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진행한 기관에서 접종자 정보나 접종 이력을 전산에 늦게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추진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1차 접종을 끝낸 2594명이 전날 추가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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