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선대위 '가덕도 땅 투기 진상조사단'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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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모습. 연합뉴스

부산 가덕도 모습. 연합뉴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족의 가덕도 땅 소유 논란과 관련해 ‘가덕도 땅 투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국회 국토위 소속 정동만 의원이 조사단장을 맡는다.

하태경 총괄 선대본부장은 7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부산 시민의 오랜 염원과 노력이 일궈낸 성과이자 승리”라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 일가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 주변에 소유한 땅이 상당하며 땅 소유주가 자녀나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되어 있는 듯 보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만 의원은 “가덕도 일대에 오 전 시장 가족이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이나 국회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오 전 시장 일가부터 시작해서 주변을 철저히 조사해 가덕도 땅 투기 논란 진위를 기필코 밝히겠다”고 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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