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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국내 기업 최초 로 ‘RE100’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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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해 12월 초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확정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딥체인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방법론으로 ESG 경영 도입을 강조해 왔다. 최근 열린 ‘도쿄 포럼’과 ‘베이징 포럼’에서 최 회장은 “ESG 경영 가속화는 환경위기와 코로나19팬데믹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인사 및 조직 개편에 ESG 경영철학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그룹 경영의 전반을 협의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 환경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 또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

SK의 관계사들도 ESG 중심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9월 새만금 간척지에 여의도 크기(264만㎡)의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AI·Cloud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소모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SK건설은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 기업인 EMC홀딩스를 인수,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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