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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처분 한달도 안됐는데···정바비, 또 불법촬영 혐의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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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멤버 정바비(본명 정대욱). [정씨 페이스북]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본명 정대욱). [정씨 페이스북]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또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지난달 중순 접수된 고소장을 토대로 정바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바비는 앞서 가수지망생이던 전 여자친구(사망)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는데, 이번에 고소한 사람은 다른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전 여자친구의 성폭행·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선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라며 "포렌식 이후 정바비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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