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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표 구두약부터 두꺼비 저금통까지…편의점, 설렌타인 노린 펀(fun)마케팅

중앙일보

입력

CU는 말표 구두약통을 활용한 다양한 초콜릿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 BGF리테일

CU는 말표 구두약통을 활용한 다양한 초콜릿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 BGF리테일

말표 구두약통 초콜릿, 천마표 시멘트 선물세트, 추억의 바둑알 초콜릿 등 편의점에서 ‘설렌타인(설날 발렌타인데이)’을 겨냥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설 연휴와 겹치면서 가족 혹은 연인끼리 재미있는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를 노린 것이다.

편의점 레트로 열풍은 올해도 계속된다 

세븐일레븐은 천마표시멘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천마표시멘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세븐일레븐

특히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제품이 두드러졌다. CU는 말표 구두약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에 가나초콜릿·빈츠·초코쿠키 등을 선물세트로 담았다. 대왕 말표 구두약 팩과 말표 초코빈은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를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말표 파우치와 에코백도 나왔다. 아울러, CU는 20여년 전 ‘알까기 게임’으로 학생들의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니 바둑 초콜릿을 최근 재출시했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CU의 곰표 밀맥주가 없어서 못 사는 품귀현상을 낳을 정도로 인기를 끈 뒤로 편의점 업계의 레트로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천마표 시멘트, 로보트태권브이, 미니언즈 등을 앞세운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천마표 시멘트, 로보트태권브이, 미니언즈 등을 앞세운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천마표시멘트 브랜드로 유명한 성신양회와 손을 잡았다. 천마표시멘트 포댓자루 모양을 패키지에 그대로 활용한 천마표시멘트 팝콘과 초콜릿을 한데 담은 천마표 기획 세트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부직포 재질로 만들어 장바구니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만화 영화 로보트 태권브이와 미국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앞세운 제품도 출시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즐거움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접목한 콜라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란 두꺼비 저금통에 담긴 초콜릿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굿즈를 끼워주는 전략을 선택했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굿즈를 끼워주는 전략을 선택했다. 사진 이마트24

이마트24는 초콜릿에 하이트진로 두꺼비 굿즈를 끼워주는 전략을 택했다. 파란 두꺼비 모양의 저금통 혹은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컵 안에 초콜릿이 들어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두꺼비 굿즈로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로 행사 주제를 정하고 한정판 두꺼비 굿즈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 GS25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 GS25

GS25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했다. 카카오프렌즈의 무지·콘·제이지·라이언·어피치 캐릭터 박스에 캠핑용 가랜드(긴 줄에 천이나 종이조각을 이어붙인 장식), 미니 폴딩 박스, 스테인리스 컵, 커스텀 스티커 등 굿즈를 각각 동봉했다. 아울러, 최근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어몽어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상품도 선보였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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