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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봄, 하얀 피부를 갖기 위해

중앙일보

입력

2004년 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까무잡잡하고 섹시한 피부와 희고 투명한 피부 중에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흰 피부가 대세(大勢)일 것이다.
인공태닝이던 자연썬탠이던 피부를 일부러 태우는 행동에는 피부과전문의로서 물론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최근의 트렌드는 실로 다행이라 하겠다.

TV시청률 신화를 이어가는 어느 인기드라마의 여주인공 때문인지, 눈처럼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의 욕구는 비단 여성들에게 국한되지 않고, 남자들조차 여자만 하얘지란 법은 없다면서 흰 피부를 원하고 있다.

흰 피부를 가지기 위한 가장 기본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외선차단제와 화이트닝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잊지 말고 사용해주는 것이다.

특히 지난 겨울동안 자외선에 대해 면역력이 약해져있던 피부에, 봄철 강한 자외선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예로부터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UVA와 UVB가 고루 차단되는 제품인지 미리 확인하고, 특히 야외 활동이 많거나 기미 주근깨가 잘 생기는 사람, 피부에 최근 잔주름이나 노화의 기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외선차단제의 지수를 좀더 높이고, 더 자주 덧발라주도록 하자.

그밖에 스트레스, 황사, 공해, 화장 잔여물 등도 피부에 쌓이면 이 역시 트러블이나 색소침착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미 상태가 최악이라 생각한다면 단기간에 희고 투명한 피부로 되돌려줄 수 있도록 피부과적인 시술을 검토해보자.
그동안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아 피부가 굉장히 칙칙하고 안색이 어둡다면 효소박피가 좋다.

효소박피의 최대효과는 5일만에 맑고 환한 피부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점으로, 불필요하게 쌓여있던 과다각질층이나 표피층 색소들이 탈락됨으로써 그 이후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발랐을 때 그 투입 자체가 훨씬 용이해지는 피부환경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피부에 눈에 띄는 주근깨나 잡티가 많다면 레이저 치료가 좋다.

자신의 조건이 일주일 정도 화장하지 않고 지낼 수 있고, 딱지가 앉았다가 떨어지는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다면 레이저로 색소만을 골라 제거해주는 치료가 효과적이며, 그나마 시간을 전혀 낼 수 없다면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다기능 복합파장 레이저인 포토RF가 적당하다.

포토RF는 세안 화장 등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으며, 주근깨 기미 잡티를 없애고 흐리게 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자체를 증진시켜주기 때문에 잔주름, 모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일본에서 그 효과를 검증받은 플라센타(Placenta, 태반주사)요법으로써도 피부에 보습 및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하얀 도자기 같은 피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의 노력과 관심이 모여야만,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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