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조민 멘탈에 경의…응원 갈테니 좋은 의사 돼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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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딸, 정청래 부인 근무 중인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 인턴 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아내는 해당 병원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다. 의사 채용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조민의 인턴 합격도 축하했다.

정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조국 딸과 정청래를 묶은 기사를 보며 웃펐다"면서 "아내는 현재 해당 병원의 약사부장으로 신입 약사를 뽑는 일에 관여한다. 그러나 의사는 의사들이 알아서 뽑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약사가 의사 뽑는 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라며 "의혹을 유도하는 것은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도 이를 악물고 의사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의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조만간 병원에 가서 조민에게 응원하고 오겠다. 인턴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의사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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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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