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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건강보조기

중앙일보

입력

몸과 마음의 균형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붐이 일면서 이동통신업체들도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웰빙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KTF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한 웰빙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www.ez-i.co.kr)은 지난 11일 건강상태에 맞춰 휴대전화를 진동시켜 수지침 등의 효과를 발생시키는 '손가락 안마기'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심리적 효과가 있는 특정 주파수를 발생시켜 피로.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바일 스퀘어'서비스 등 다양한 20여종의 웰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TF(www.magicn.com)도 이달 들어 '금연길라잡이'를 선보였다. 개인의 흡연이력 등을 입력하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금연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벨소리 등 1백여종의 건강 벨소리를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핌(Fimm)을 통해 건강 요리 조리법도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만 관련 호르몬 억제 효과가 있는 음악을 들려줘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폰 다이어트 서비스'▶자신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일주일 또는 월 단위로 식단 정보를 제공하는 '오늘의 식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 두뇌를 자극해 졸음을 예방하는 '졸음 탈출', 뇌파를 자극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모바일 총명탕'등도 각 이통사에서 공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웰빙 관련 콘텐츠들의 정보이용료(통화료.무선데이터 이용료 별도)는 평균 2천원선으로 다른 무선 콘텐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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