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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잠정합의안 가결…"내일부터 업무 복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합의에도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전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국회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89%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잠정합의안이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 21일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1차 사회적 합의를 타결했다. 그러나 분류작업 인력의 구체적인 투입 시기·방식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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