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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연봉의 20% 성과급 쏜다…다음달 3일 지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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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건물.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건물.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다음달 3일 임직원 2만8000여 명에게 연봉의 20%(기본급의 4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28일 SK하이닉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규모를 공지했다. PS는 이 회사가 연초에 목표한 실적을 초과 달성했을 경우, 이를 내부 산식에 따라 계산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반도체 불황으로 PS 대신 특별기여금(연봉의 20%)을 지급한 바 있다. 2018년에는 PS로 연봉의 50%, 특별기여금으로 연봉의 25%를 받았다. 올해는 PS만 지급하고 특별기여금은 없다.

앞서 이달 7일 SK하이닉스는 생산성격려금(PI)으로 이미 한차례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PI는 회사의 생산량 목표에 도달한 경우 상반기(7월)·하반기(이듬해 1월)에 기본급의 100%씩 지급한다.

한편 SK하이닉스에 앞서 삼성전자 역시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지급 규모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DS) 임직원의 경우 29일 OPI로 연봉의 47%를 받게 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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