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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 정신질환에 아로마 사용하기

중앙일보

입력

어렸을 때부터 유전적으로 아니면 유년기 성장 과정에서 생긴 소아성 정신 질환에 대하여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많이 닫혀져 있는 이슈이면서 약물 치료라든가 상담 치료에 그 치료 범위를 좁히고 있는데 대체의학에 대하여 많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는 화학 약물치료 보다는 허브를 적용하거나 침술 학, 뮤직 테라피, 아트 테라피, 그리고 마사지나, 발 마사지 법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이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마사지를 통한 신체 접촉에 대한 감각을 자극 시킨다거나 향을 이용하여 코의 감각을 자극 시킴으로인하여 정서적으로 많이 향상되는 케이스를 종종 봄으로 인하여 지금은 많은 일반 정신 병동에서 에센살 오일을 이용한 치료법을 조심 스럽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 소개할 내용도 영국의 아로마 테라피스트인 쉐리가 소아성 대뇌 노화증상을 가진 제임스(가명) 소년에게 적용한 아로마 테라피를 이용하여 도움을 준 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임스는 아주 어린 나이에 대뇌의 노화가 시작됨으로 인하여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점점 정지 되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팔과 다리 등이 경직되고 척추가 굽어지는가 하면 말을 할 수 없고 음식도 입을 통하여 먹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을 통하여 직접 투입할 정도로 심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간질 증상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다행히 약물로 조절이 되고 있었습니다.

다른 심한 증상은 합병증상들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가 하면 심한 만성 변비 증상을 동반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화는 얼굴의 움직임이나 입 모양의 변화로만 하고 있었습니다.

쉐리가 처음 제임스를 보았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어떤 오일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고 또한 반응에 대한 것을 항상 주시 해야 함으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오일인 라벤다 오일과 아주 간단한 마사지 테크닉만을 이용하여 시작했습니다.

라벤다 오일을 헝겁에 떨어뜨려 제임스의 코 가까이 가져갔을 때 제임스의 눈이 동그래 지면서 관심을 보였고 그때부터 향을 맏기 위하여 크게 숨쉬길 거듭하고 그러면서 고른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손에서부터 부드러운 테크닉의 마사지를 시작했을 때 웅그린 손가락을 펴는가 하면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의 부족으로 인하여 아주 차가워진 발부분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시작하면서 발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하는가 하면서 그런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기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20 분 정도에서 그쳤지만 다음 회에서 부터는 점점 시간을 길게 잡으면서 4번에 걸쳐서 제임스를 만났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임스는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고 쉐리가 목 부분을 마사지를 하려하면 스스로 목 부분을 들어 주는가 하면서 도와주기도 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되면서 편안히 눈을 감으면서 트리트 먼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리트 먼트가 끝나면 보통 15분 정도 깊은 잠을자는 등 마음의 편안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4번의 만남을 통하여 제임스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감각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편안함을 즐겼다고 합니다.

제임스가 가지고 있는 병은 유전적인 불치의 병이지만 병을 앓고 있는동안에 당하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더욱 병이 악화되지만 이런 아로마 테라피로 인하여 그런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감소 시켜 줄 뿐 아니라 부분적인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아로마 테라피를 포함한 다른 대체의학의 장점일 것 입니다.

제임스의 경우는 아주 극적인 상황이지만 우리 주위에 보면 정서 불안 증상이라든가 너무 주의가 산만하여 학업불능 증상을 갖는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손을 이용한 마사지와 라벤다나 카모마일 처럼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오일을 이용하여 아이의 성장과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케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엄마가 오일을 이용하여 마사지 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며 그러므로 인하여 좋은 습성을 갖고 집중력이 다른 아이들 보다 더 높아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칼럼을 마쳐야 하겠는데요, 소아성 정신 질환을 갖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아이의 스트레스를 조금 덜하게 하는 것도 병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맘을 편안하게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는 이런 아로마 테라피에 대한 교육이 더욱 필요하며 이용이 널리 보급 되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같이 청소년 범죄가 많이 생기는 이때에 유년 시절부터 엄마의 사랑이 담긴 마사지라든가 마음의 평안함을 주는 오일을이용한다면 아무래도 청소년에 생기는 정신적인 공허함과 방황을 조금이 나마 줄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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