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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강하제, 황반변성 예방효과

중앙일보

입력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노인 시력상실의 주범인 노인성 황반변성(黃斑變性 - AMD)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의과대학 안과 연구팀은 영국의 '안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면 황반변성 위험이 50% 줄어든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AMD 환자 500명과 정상인 5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이 어떻게 AMD를 촉진시키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이 조사분석에서는 또 AMD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혈관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강하제가 AMD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보고서는 앞서도 발표된 일이 있지만 이 최신 보고서는 이를 또다시 뒷받침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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