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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CL 최고의 수비수 투표 시작…김기희, 김민재 후보

중앙일보

입력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울산 현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는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의 우승으로 끝났다. 울산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결승까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울산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ACL에 나선 수많은 선수들이 빼어난 경쟁력을 선보였다. 그래서 AFC는 2020 ACL 베스트 11 선발을 시작했다.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아시아 축구 팬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최종 선발된 베스트 11은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9일(한국시간) 2020 ACL 최고의 수비수 투표가 시작됐다. 후보는 총 14명이다.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이 각각 4명씩이고 센터백이 6명이다.

라이트백 후보에는 K리그 소속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울산)와 고광민(FC 서울)이 경쟁한다. 또 다른 2명은 왕강(베이징 궈안)과 술탄 알 간남(알 나스르)이다.

레프트백에는 K리그 선수 한 명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후보 4명은 티라톤 분마탄(요코하마 마리노스), 리 레이(베이징 궈안), 사카이 고토쿠(비셀 고베), 사에드 아가에이(페르세폴리스)다.

가장 눈길을 끄는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6명 후보 중 K리그 소속은 2명, 한국 선수는 총 3명이다. 김기희(울산)와 민상기(수원 삼성)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 대표팀 주전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가세했다. 이어 위 양(베이징 궈안), 호세인 카나니, 칼리자데흐(이상 페르세폴리스)가 경쟁을 펼친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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