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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카드 포인트 버리지 마세요…‘원클릭’ 현금화 OK

중앙일보

입력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꾸는 서비스가 나온다. 그동안 여러 개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개별 카드사의 앱을 일일이 설치해야 카드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었다.

신용카드. [사진 셔터스톡]

신용카드. [사진 셔터스톡]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5일부터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조회’ 앱을 이용해 모든 카드사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포인트를 현금화하고 싶다면 계좌 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단, 카드명의자와 계좌주가 같은 사람일 때만 이체가 가능하다. 최소 인출 한도가 없어 카드 포인트가 1원만 있어도 현금화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카드사포인트를 현금화하는 방법. 금융위원회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카드사포인트를 현금화하는 방법. 금융위원회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인출 사업에는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와 3개 겸영 카드사(농협·씨티·우체국)가 참여한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포인트도 조회·이체 대상이다.

카드 자동납부도 간편해진다. 그동안 통신 요금 등을 카드로 자동 납부하다가 다른 카드로 변경하려면 기존 자동이체를 일일이 해지하고 새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페이인포’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 카드를 A카드에서 B카드로 변경할 수 있다. 자동이체 해지도 가능하다. 현재는 통신요금만 변경·해지가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도 쉽게 자동이체 수단을 변경하거나 해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금융위원회는 밝혔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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