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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당뇨병 예측법

중앙일보

입력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의 새로운 기준들로 관상동맥 질환(심장병)과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왕립의료원의 내비드 새타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다음의 5가지 요인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3가지가 넘으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사람은 장차 심장병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 허리둘레 101cm이상(남성), 76cm이상(여성)
▲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당 150㎎이상
▲ 혈중(양성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당 40㎎(남성), 50㎎(여성)
▲ 혈압 130/85이상
▲ 혈당 ㎗당 110㎎이상

새타 박사는 6천2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5가지 중 3가지가 해당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4.9년 안에 심장병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각각 1.7배, 3.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5가지 중 4개 또는 모두가 해당하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3.7배, 당뇨병 위험은 무려 25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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