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천공항, 여행·문화·푸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5개월…매출 165억원 달성

중앙일보

입력

투자 유치 57억원, 총매출 165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 반년 성적표다.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K투어리즘·K컬처·K푸드 세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공항·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스타트업 20개 사를 선정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회사 6곳과 연결했다. 5개월 간 비즈니스모델(BM) 구축, 투자 유치 방법 등을 지원했다. 5개월간 20개 사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57억여원, 총매출액은 165억여원을 기록했다. 특허 출원은 35건, 고용 창출 인원은 44명이었다.

 지난 7월 23일 인천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선정 기업과 엑셀러레이터사가 만났던 매칭데이 모습.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7월 23일 인천 미추홀타워 미추홀관에서 선정 기업과 엑셀러레이터사가 만났던 매칭데이 모습.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은 31일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 우수 기업 5개사와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할 5개 사를 선발했다. 우수기업으로는 ㈜이그니스, 스타일셀러, ㈜퍼밋, ㈜빵야네트웍스, 주식회사 에이치앤노바텍이 뽑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으로는 ㈜빵야네트웍스, 주식회사 에이치앤노바텍, 주식회사 오투오, 올웨이즈코퍼레이션, 피크닉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인천공항 사회가치혁신팀은 "33억원을 투자 받고 세계적 커피체인점과 협업을 진행한 기업,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1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비대면 공연 플랫폼 기업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스타트업 20개사 선발해 #투자 유치 교육, BM 구축 방법 지원 #특허 출원 35건, 고용 창출 인원 44명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함께 하는 첫 사업이고 지원 기간도 5개월로 짧았지만, 선정 기업 모두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내년에도 항공산업 연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