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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장애인·치매노인 위한 여행 상품 개발 돕는다

중앙일보

입력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2기 ‘인천공항 가치가세’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비영리 단체 등 15곳을 선발했다. '인천공항 가치가세'는 선발된 단체에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예산과 교육지원을 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친환경 관련 기업 및 단체를 지원하는 ‘가치 그린 세상’과 교통 약자를 위한 여행 상품 개발을 돕는 ‘가치가요, 국내 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 부문으로 나뉜다.

인천공항 가치가요 국내여행 가치여행

인천공항 가치가요 국내여행 가치여행

‘가치 그린 세상’ 부문에는 러블리페이퍼, 위체인지 등 12곳이 선발됐다. 인천공항은 판로 확대에 필요한 비용을 대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을 한다. 제품의 크라우드 펀딩 진행 등도 도울 예정이다.

'인천공항 가치가세' 사회 공헌 사업 #사회적 기업 등 15개 선별·지원 #친환경 제품 컨설팅·운영·홍보 돕고, #교통약자 위한 여행 상품 개발도

‘가치가요, 국내 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에 참가하는 3곳은 지체 장애인, 치매 노인 등을 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 즐거운사회복지궁리소 협동조합, 한국갭이어, 해피쿱투어가 뽑혔다. 이들은 3개월 간 선배 팀에게 조언을 받는 피어 컨설팅(Peer consulting), 개발된 여행 상품의 시범 운영 등을 지원받는다. 인천공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 고객에게 소정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이 한국 사회 전반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2억원이다. 지난해 1기 사업 규모가 20억원, 지원 대상이 25곳이던 데 비해 줄었다. 코로나 19 여파로 주된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으로 변경해서다. 인천공항 사회공헌팀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총 10억원을 200개 업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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