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말라리아 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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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말라리아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에서 말라리아 모기 채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28일 말라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원충 양성 모기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보건원은 이에 따라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경기 북부지역 주민과 여행객 등은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원은 말라리아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해질 무렵이나 새벽에 야외 활동을 삼가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00년 4천142명, 2001년 2천556명, 지난해 1천799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 6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348명)보다 적은 14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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