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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2021 정시 특집] 신설학과 ‘AI융합전공’ 수능전형으로 선발비수도권 종합대 1위 … 산학협력교육‘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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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울산대는 산학협력교육에 매진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 기계공학부의 현대자동차 현장 실습 모습. [사진 울산대]

울산대는 산학협력교육에 매진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 기계공학부의 현대자동차 현장 실습 모습. [사진 울산대]

울산대학교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정원 내 모집인원의 약 15%인 수능전형 361명, 학생부교과전형 17명, 실기전형 60명, 취업자 특별전형 3명 등 441명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신설 전공인 AI융합전공이 수능전형으로 신입생을 처음 선발하며, 음악학부는 수시와 달리 학부단위로 인원을 선발해 입학 후 성악·피아노·관현악으로 전공을 배정한다.

정시모집 군은 전년과 같이 ‘가, 나, 다’군으로 모집단위가 분산 배치돼 복수 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서는 내년 1월 7일에서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는 1월 26일에, 실기 또는 면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2월 4일에 할 예정이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며, ▶미술 및 음악학부는 학생부성적 20%·실기성적 80% ▶스포츠과학부는 수능성적 30%·학생부성적 40%·실기성적 30%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과 디자인학부는 수능성적 30%·실기성적 70%, ▶경영학 야간은 학생부성적 70%·면접성적 30%를 각각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모집단위 중 의예과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영어 및 한국사 등급,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백분위 점수와 영어 및 한국사 등급을 활용한다.

한편 울산대는 올해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국공립대를 포함한 종합대학 중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울산대는 올해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영국 QS(QuacquarelliSymond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사우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의 세계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Leiden Ranking) 국내 5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김종설  입학처장

김종설 입학처장

이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국내 최대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교육에 매진한 결과이다. 조선·자동차·화학산업이 밀집한 울산에 소재한 이점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SK에너지·S-오일 등 989개 가족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교육부도 울산대 산학협력교육의 우수성을 인정해 올해 2단계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대학 사업’에서 울산대를 ‘산학협력 및 의학 분야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동 울산산학융합지구에 제2 캠퍼스를 개교했다.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가 이전해 기업연구소와의 협력으로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또 정부의 ‘AI강국’ 국가전략에 발맞춰 50명 정원의 AI융합전공을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울산대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사업에서 울산의 산업에 기반한 특성화교육 계획으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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