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 안전 사고는 어른의 몫!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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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식사고의 예방

신생아 때부터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 때 까지는 푹신한 요에서 엎드려 자다가 혹은 뒤집다가 팔이 빠지지 않아 코를 박고 질식할 수 있으니 딱딱한 요에 눕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3-5개월 되어 뒤집는 시기에 떨어지는 사고의 예방

침대나 소파, 흔들의자에 누워있다가 떨어져 골절 등의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잠시 눕혀 놓더라도 꼭 바닥에 눕힙니다.

◇ 이물질 삼키 사고의 예방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아기는 집안의 구석진 곳을 다니면서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특히 냉장고, 옷장 뒤 구석에 바퀴벌레 퇴치약을 발라놓은 것을 손가락으로 파 먹기도 합니다.

쓰레기통 속을 뒤져 꺼내어 먹기도 합니다. 바둑알, 동전, 재떨이의 담배꽁초, 반지, 단추 등도 잘 삼키는 물건들입니다. 특히 밧데리는 먹으면 위장 점막을 부식시키므로 응급상황입니다!!!

만 4세 되기 전에는 땅콩도 주지 마세요. 잘못하여 기관지로 들어가면 큰일 나지요. 울 때 달랜다고 사탕 같은 걸 입에 넣어주면 울다가 흡입하여 기관지로 들어가버려 위험 천만입니다!

식품 습기 제거제(예로, 구운 김 속에 넣는 제습제), 모기향 매트도 아이들이 잘 먹는 종류입니다. 이것들이 아기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요합니다.

◇ 붙잡고 일어나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사고치는 때의 주의점

뜨거운 밥솥의 김을 만지거나, 밥상에 올려놓은 커피물, 라면,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 써 화상입기 쉬운 시기입니다. 특히 보행기 타고 다닐 때 식탁 위의 것을 잡아당겨 화상입거나, 현관턱이나 계단에서 굴러 다치는 수도 있으니, 식탁보는 깔아놓지 마시고, 현관턱을 보행기가 넘어가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합니다.

◇ 가전제품에 의한 사고 예방

1. 전기 콘센트를 젓가락으로 쑤셔 감전될 수 있으므로 콘센트 보호대를 해줍니다.

2. 가스렌지나 전자렌지의 스위치를 만져 작동시켜 화상입을 위험이 있으니 스위치 보호대를 설치해 줍니다.

3. 냉장고 문을 열어 그 속에 갇히거나 위험한 물건을 꺼내어 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 문에 고정장치를 설치합니다.

4. 비디오 플레이어에 손가락을 넣어 낄수 있으므로 접착테이프를 붙여 입구를 막아줍니다.

5. 세탁기 통속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탁기 옆에 디디고 올라갈 수 있는 물건들을 치워 줍니다.

6. 아이가 TV 에 매달리다가 TV 에 깔리는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바닥에 놓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욕실 사고의 예방

1. 욕조에 받아 놓은 물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욕조에는 약간이라도 물을 받아놓지 않도록 합니다.

2. 변기의 물에도 빠질 수 있으니 뚜껑을 꼭 닫아 놓습니다.

3. 물이 있어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지면 그냥 방바닥에서 넘어지는 것보다 훨씬 다치기 쉽습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줍니다. 그리고, 욕실에서는 절대 뛰지 못하게 합니다.

4. 온수를 틀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욕실 문은 언제나 잘 닫아 놓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