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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2만 달러 돌파

중앙일보

입력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사우디 리얄, 터키 리라,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 유로, 요르단 디나르 등 각국 화폐.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사우디 리얄, 터키 리라,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 유로, 요르단 디나르 등 각국 화폐. 로이터=연합뉴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약 2180만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6.4% 상승해 한때 2만81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초로 2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가격 급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의 수요와 주류 결제 수단이 될 것이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70%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2008년 개발된 가상화폐로 중앙은행 등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로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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